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 인하했다. IMF의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2021년 10월 전망치(4.9%)보다 낮은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과 공급망 붕괴, 에너지 비용 상승, 높은 인플레이션 등을 강등 원인으로 꼽으며 "세계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약한 자세로 2022년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IMF가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에 대한 전망을 크게 낮추면서 글로벌 성장률 하락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바이든의 'Build Back Better' 계획과 지속적인 공급 부족, 통화정책의 긴축이 예상되면서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가 1.2%포인트 낮아졌다. 중국은 코로나19 무관용 정책과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장기화된 재정적 압박으로 0.8%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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