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초래한 전례 없는 혼란 속에 스타트업부터 대형 다국적 기업에 이르는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변화에 적응하고, 잃었던 균형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람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거기서 얻어지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그 어떤 것도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다. 그중에서도, 효율성 측면에서 완벽함을 추구하기란 더욱 어렵다는 것을 말이다.
이 같은 사고의 변화는 특히 마케터와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팬데믹 이전 크리에이터들은 기본적으로 콘텐츠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에 바탕을 둔 ‘날것’의 콘텐츠가 높은 완성도로 제작된 이미지나 메시지보다 큰 가치를 지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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