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가장 다양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영역이다. 같은 향수를 뿌려도 개개인의 이미지와 체취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 특히 유명한 아이템보다는 자신의 취향,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브랜드가 있다. 2015년 설립된 파펨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제조한 향수를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온라인을 통해 향수를 산다고 했을 때 어떤 향이 나는 지 알기 어렵다. 후각은 직접 맡아보지 않는다면 상상하기 어렵고, 기존에 알고 있는 냄새를 통해 어렴풋이 추측한다. 파펨은 향을 이미지로 만들어 고객이 어떤 느낌의 향인지를 보다 쉽게 표현한다. 그렇기에 이들의 고객은 ’나는 오늘 구두와 벨트는 색을 맞추고 양말은 이 색을 신었으니까, 그 다음 무슨 향을 뿌릴까?‘하는 사람이 타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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