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약 90%가 코로나19에도 사업 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 중소기업의 현황을 담은 ‘중소기업 현황 보고서(State of Small Business Report)’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페이스북이 2016년부터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매년 두차례 실시하고 있는 ‘퓨처 오브 비즈니스(Future of Business)’ 설문조사의 일환으로,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50여 개국 약 3만 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약 90%가 코로나19에도 사업 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아태지역 조사 국가 중 홍콩과 더불어 가장 높은 수치다.
세계적으로는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4분의 1 이상의 중소기업이 사업을 임시 중단했었다고 답했다. 몇몇 국가에서는 절반이 넘는 기업이 사업을 중단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영업 중인 중소기업의 3분의 1은 인력을 감축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향후 장기적인 취업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징조로 해석될 수 있다. 영업중인 중소기업들 가운데 3분의 2는 2019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며, 다수의 기업이 그 격차가 매우 크다고 답했다.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okiman님의 게시글에 첫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