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기업 티몬이 회사 매각을 위해 국내 유통 1위 롯데그룹과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티몬이 롯데에 팔리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대대적인 재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앵커에쿼티파트너스 관계자들이 최근 롯데그룹 임원들과 만나 매각협상을 시작했다. 양측은 비밀유지각서(NDA)를 작성하고, 구체적인 가격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가 티몬을 인수하면 단숨에 국내 e커머스 시장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게 된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 7개 계열사는 지난해 8조원가량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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