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마켓컬리 등 직배송에 나서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택배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직배송에 나서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늘어날수록 택배업체의 물동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택배 시장의 올 상반기 성장률은 8.9%를 기록했다. 선두 업체인 CJ대한통운의 경우 5.9% 성장했다.
반면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는 여전히 가파르다. 올 상반기까지 19.4%(여행 문화서비스 제외)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만큼 택배 물동량도 늘어야 하지만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차별화 전략으로 직배송을 택하는 것이 직격탄이 됐다. 쿠팡과 마켓컬리, SSG닷컴(신선식품)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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