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해버렸어." 요즘 1020세대가 쓰는 말이다.
'플렉스(flex)'는 '구부리다'는 뜻이지만 1990년 미국 힙합문화에서 '부나 귀중품을 과시하다'란 의미로 사용됐다. 래퍼 기리보이, 염따 등이 사용하며 유행하기 시작한 뒤 음악시장을 넘어 소비시장까지 흔들고 있다.
1020세대의 씀씀이는 매년 20%대로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작년 상반기보다 24% 늘었다. 올 상반기 명품부문 매출 증가율(22.9%)보다 높은 수치다.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서 1020세대의 명품 소비액은 해마다 두 자릿수씩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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