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테크 기업인 구글은 2030년까지 탄소 넷제로를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지난 5년 동안 구글의 온실 가스 배출량이 거의 50%나 급증했다.
구글의 2024 환경 보고서(2024 Environmental Report)에 따르면, 인공지능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데이터 센터 확장으로 인해 지난 5년간 온실 가스 배출량이 4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2023년 구글의 배출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해 1,430만 톤에 달했다.
결국 구글은 2030년까지 탄소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매우 야심찬" 목표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목표 달성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하면서, 여기에는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AI의 미래 환경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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