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음을 다해 준비한 서프라이즈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사랑하는 이를 마주했을 때, 퇴근 후 현관 앞에서 나를 반기는 반려견을 발견했을 때, 우리는 포옹으로 화답한다. 그렇게 공유하는 일상의 즐거움과 따뜻함은 특별하다. 무려 끈적한 콜라를 쏟아도 괜찮을 정도다.
코카콜라의 새로운 캠페인 <Spills>는 음료가 쏟아지는 것도 모른 채 자연스럽게 느끼는 즐거움을 축하한다. 공개된 3개의 광고 영상은 슬로우모션과 되감기를 통해 달콤한 액체가 병 밖으로 튀는 순간을 강조한다. 브랜드 때때로 쏟아지는 콜라가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나아가 신경 쓸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약 15초의 영상에서 콜라는 그저 배경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행동의 일부로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기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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