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티저에 이어 9일 드디어 2023년 존 루이스(John Lewis)의 크리스마스 광고가 공개되었다. 새로운 광고회사와의 협업 덕분인지 캠페인의 분위기는 이전과 뚜렷이 구별된다.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 가벼운 감정을 전한다. 감동적이기보다 기이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기존의 느리고 감정을 자극하는 사운드트랙에서 벗어나 전설적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i)의 노래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전통을 새로이 이어 나가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소년은 '완벽한 크리스마스트리(perfect Christmas tree)'라고 적힌 씨앗을 구매한다. 씨앗에서 자란 식물은 파리지옥으로 크리스마스트리와 거리가 멀지만, 소년과 좋은 친구가 된다. 그러나 점점 자라나 집안에서 수용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어른들에 의해 추운 바깥으로 내쳐진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소년은 파리지옥에게 선물을 주고, 보복할 것 같은 긴장감이 잠시 흐른 뒤 파리지옥이 선물 포장지를 뜯는 기술을 선보이며 다시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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