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스가 설립된 것은 2003년 12월의 일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11년 전의 일이지요.
커뮤니티로 출발했던 아이보스.
그러나 지금은 교육 사업 및 대행/컨설팅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보스를 개설한 취지는
궁극적으로 중소사업자의 생존과 성공을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생존과 성공을 위해서는 마케팅 역량이 강화되어야 하는데
이 세상에 나와 있는 교육이나 책의 내용은
대기업이나 해외 기업 사례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에 아이보스가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은
중소사업자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는 것으로 정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공간에서 텍스트로 되어 있는 글로만 정보를 나누는 것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수익 모델 없이는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마침 온라인 상에서 나누는 정보만으로는 부족한 분들이 많으셔서
그 분들을 위해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육을 수료하신 분들의 요청에 따라
대행 및 컨설팅 서비스도 추가하였습니다.
이렇게 수익 모델이 형성됨으로써 아이보스는 약간의 수익과 함께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인력들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것도 있습니다.
과거 커뮤니티 위주로만 운영되던 시절의 아이보스에서 볼 수 있었던
따뜻한 마음들.
물론 아직도 아이보스에는 따뜻한 마음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만
그래도 과거에 비할 바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수익모델도 갖춰졌고 일을 할 수 있는 인력도 갖춘 만큼
과거에 진행하고자 했었던 일에 조금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모임을 재개하고, 각종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2003년 설립 당시의 아이보스로 돌아가
초심을 지니고 '좋은 공간'을 만들도록 하고자 합니다.
긴 세월이 지나도록 항상 아이보스를 지켜봐주시는 많은 보스님들이 계시기에
저도 제 뜻을 굽히지 않고 꾸준하게 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