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고민되는 게 있어서 아이보스의 다른 분들께 의견을 여쭙고 싶어서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저는 바이럴 마케팅을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초반엔 네이버로 작업해서 한 3개월 정도는 노출도 잘 되고, 목표했던 키워드를 검색하면 블로그 영역에서는 대부분 제 글일 정도로 반짝 잘나갔습니다만
이번에 검색엔진 업데이트(?)를 한 이후, 네이버블로그가 다 검색에서 내려가고, 저품질로 찍힌 것 같아서 12월쯤 다음으로 갈아탔습니다.
1달간 다시 작업해서 네이버 때만큼은 아니지만 다음도 검색이 잘 되게 올려둔 상태입니다.
네이버에서 작업할 때는, 노출이 잘 된다며 회사에서 하루에 글을 5개 이상 쓰게 시키는바람에 유사성 글이 많아지고 기계적인 포스팅을 하게 되어 저품질로 찍혔던 것 같아서
다음으로 오면서는 하루에 글도 1~2개로 제한하고, 가능한 판매컨텐츠 관련 양질의 정보성 포스팅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다만 최근에
아무래도 판매하고자 하는 컨텐츠에 대해 매일 1~2개의 글을 쓰다보니 이제 글 쓸만한 게 떨어져서 점점 유사성 포스팅을 하게되고, 이미지도 쓴거 또 쓰게 되더군요. ㅜㅜ
그러다보니 검색노출순위가 점점 떨어지고... 회사에서는 실적(?) 떨어지니까 당연히 쪼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연차가 좀 되는 사람들은 바이럴보다는 주로 CPC로 수익을 올리는 편이고, 신입들이 광고비를 많이 쓸 수 없어서 바이럴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위에서 보는 것은 어떤 컨텐츠냐보다도 블로그방문자수, 키워드 노출순위, 회사 홈페이지로의 유입수, 판매로 이어진 수 등등 수치적인 요소로 판단을 하고 있구요.
질문은 여기서부터입니다.
글 쓸거리가 없어서 최근엔 이런저런 관심사들의 포스팅도 섞어서 했었는데,
그러다보니 블로그 유입 분석에서 관심사로 포스팅한 쪽으로 들어온 방문자 수가(이쪽은 키워드를 노리고 쓴 것도 아닙니다) 회사에서 판매하는 컨텐츠로 검색한 방문자 수보다 몇배는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바이럴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무언가 홍보하고 판매실적을 올리기 위함인데,
이렇게라도 방문자 수를 높게 유지해야 하는지,
아니면 회사 관련 컨텐츠만으로 꾸려가야 하는지 (솔직히 이쪽은 생각하면 눈앞이 암담합니다 또 뭘 어떻게 쓰나...)
좀 고민이 됩니다.
영화나 다른 관심사 포스팅으로라도 방문자수를 늘리고 이웃과 교류하는것이 장기적으로 나은 것일까요?
제 생각엔 그렇게되면 또 방문자수는 많은데 유입수가 적다며 대책을 강구하라고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ㅜㅜ
회사에서는 상품 홍보 컨텐츠를 홍보느낌 안나게 정보성인것처럼 구성해서 반드시 노출시켜 키워드 검색했을 때 검색결과의 상위순위를 차지해라, 이런 느낌입니다.
타회사만이 아니라 자회사 안에서도 팀실적때문에 경쟁중이라 누가 더 노출이 많이 되고..이런거 엄청 신경쓰구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ㅜㅜ
아이보스에서는 블로그의 기본은 홍보보다는 소통이라고 배웠는데...
실제 적용하기가 결코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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