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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마케팅

2006.09.29 17:19

명장

조회수 2,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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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마케팅

기업에서 신제품이 출시하면 화려하게 런칭쇼를 하거나, 직접 사용해보게 하거나 음식의 경우 쇼핑몰에 시식코너를 마련하는 등 소비자에게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을 알렸습니다. 여기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것이 도우미를 동원해서 눈에 띄는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단순한 제품체험이나 도우미를 동원하는 것을 벗어나 게릴라 마케팅이라는 방법으로 소비자를 찾아가고 있다는군요


게릴라 마케팅의 개념


게릴라 마케팅이란, 소비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장소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제품을 홍보하는 방법입니다. “게릴라”라는 말 자체가, 소규모의 인원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적을 기습하고 신속하게 빠져나와 상대방을 교란시키는 전투방법인데요, 바로 이 개념을 마케팅에 접목시킨 것입니다. 그러니까, 광고처럼 일정한 시간에 지속적으로 제품의 장점이 방영되는 것이 아니라, 게릴라 마케팅은 불특정 장소에서 단기간에 기습 이벤트를 말하는 것이고, 이렇게 하면, 소비자들은 재미와 놀라움을 느끼게 되어, 브랜드를 기억하기 쉽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지하철 결혼식 같은것도 이런 게릴라 마케팅의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진짜가 아니라서 좀 아쉽긴 했지만요 지하철 결혼식 같은 것은 연극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게릴라 퍼포먼스를 진행한건데요, 제품을 소개하기 위한 것은 아니였지만, 아이디어가 참신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강한 심리적 충격을 받았었고, 그만큼 언론, 방송에 회자 되었고, 기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연극의 퍼포먼스 였기 때문에,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바로 이런 방법을 마케팅에 응용하는 것이 게릴라 마케팅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게릴라 마케팅은 소비자들이 기억하는 비율도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게릴라 마케팅의 사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대학가·지하철역등에서 시행하는 거리의 패션쇼가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이미 익숙해져서, 소비자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고 있구요, 요즘은 더 기발한 아이디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국내의 한 의류업체는 백화점 외벽을 모델이 줄을 타고 내려오면서 포즈를 취하는 게릴라 패션쇼를 진행했었습니다. 의외의 장소에서 하는 패션쇼여서 관심을 끌었었구요,


또 다른 한 에어컨 업체는 청계천 인근에 에어컨을 설치한 구조물을 마련해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바람을 쐴 수 있도록 하는 ‘바람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바람길은 그 안에 나무와 꽃을 마련하고 에어컨 6대를 설치했는데요.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제품의 장점을 직접 체험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 게릴라 마케팅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운영하고 있는데, 11월 중순까지 진행한다는군요 게릴라 마케팅을 체험하고 싶은 분은 청계천으로 가보셔도 좋겠습니다.


게릴라 마케팅은 폐쇄된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에서 재미나게 진행되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제품에 대해서 한결 친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TV에서 정해진 시간에 방영되는 광고나, 잡지나 신문 쇼핑몰 전단지에서 실려진 광고들은 소비자가 직접 찾아서 봐야하고, 읽어야 하지만, 게릴라 마케팅은 소비자가 예상하지 못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느닷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재밌기도 하고,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해서도 확실히 기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치열해질수록 이런 게릴라 마케팅은 더 필요해질 것 같습니다.


게릴라 마케팅은 언제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을까요?


언제라고 딱히 말하긴 어렵지만, 게릴라 마케팅이 가장 활발한 곳은 미국의 뉴욕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뉴욕은 워낙 도시자체도 거대하고 복잡한데다 거리 곳곳이 빌딩 곳곳이 다국적 광고로 가득해서, 더 이상 광고전광판을 붙일 곳도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뉴욕 맨해튼에서 광고가 가능한 공간은 단 1인치도 남지 않았다”는 말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신제품을 알려야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게릴라 마케팅이였습니다. 제품을 들고, 브랜드를 갖고 거리로, 지하철로 공원으로 사람들을 찾아건거죠. 한 침대 업체는 지하철 내 침대를 설치해서 잠을 자게 만드는 방법으로 눈길을 끌었구요, 한 소프트웨어사는 맨해튼과 월스트리스 거리에 자사 브랜드가 새겨진 만6천개의 나비스티커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 스쿠터 회사에서는 대낮에 뉴욕 센트럴 파크에 스쿠터를 세워놓고 늘씬한 키와 멋진 외모를 가진 젊은 남녀를 기용해서, 그 스쿠터 위에 걸터앉아 있도록 했습니다. 외모가 너무 멋진 커플이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받았겠죠? 하지만, 사람들이 본 것은 멋진 커플만이 아닙니다. 그들이 걸터앉은 스쿠터도 봅니다. 자연스럽게 스쿠터 브랜드가 노출되는거죠 스쿠터 위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멋진 남녀를 보고, 매료된 젊은이들 중에는 당연히 이 스쿠터를 갖고 싶겠지요. 게릴라 마케팅이 성공하게 되는 성공 포인트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크고 작은 모든 이벤트들이 모여서 게릴라 마케팅을 유행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게릴라 마케팅은 기존 광고에 식상해 있는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방법으로 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CNN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보통 도시인들이 접하는 광고가 하루 평균 3천-4천개 이상된다고 합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수많은 광고를 보고 있는 셈입니다.특히, 인터넷을 하면서 더 많은 광고를 보게 됐죠 따라서 웬만한 광고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그리고, 바쁜 일상 중에 20초나 되는 광고를 다 보고 있을만큼 현대인들의 마음이 여유롭지 못합니다. 따라서, 신기하고 재밌고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게릴라 마케팅이 각광을 받고 있는거죠,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법으로도 게릴라 마케팅을 활용한다면서요?


미국 미네소타 주정부의 사례인데요. 미네소타 주정부는 낚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시카고 거리 한복판에 소형 낚시배를 띄우는 공연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재밌지 않습니까? 이 내용은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게릴라 마케팅의 경우 TV 광고를 내기 위해서 계약을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유명한 모델을 채용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거리에서, 독특한 이벤트를 활용하면 되기 때문에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광고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TV광고를 내기 위해서는 유명한 모델을 기용해야하고, 광고를 찍기 위해서 스튜디오도 빌려야하고 광고를 특정 채널에 방영해야하기 때문에 특정한 채널과 계약을 맺어야합니다. 이런 곳에 다 비용이 들죠, 그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모델 비용만도 수억이 들기 때문이죠 대개 한 광고마다 수십억이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게릴라 마케팅은 다릅니다.유명한 모델이 아니라도 아이디어만 참신하다면, 소비자의 주목을 충분히 끌 수 있습니다. 또, 광고를 촬영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소비자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찾아갈 수 있는 등 시간과 공간 등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예산이 넉넉하지 못한 소기업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게릴라 마케팅은 비용문제가 아니라 아이디어의 문제인것이죠. 아이디어만 있다면, 게릴라 마케팅은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이나, 소자본으로 창업한 기업들도 이런 게릴라 마케팅을 위해서 아이디어를 모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게릴라 마케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고려해야할 사항도 있습니다. 게릴라 마케팅 가장 중요한 성공비결은 모두 짐작하시겠지만,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줄수 있는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이 아이디어를 흥미롭게 구현하는 퍼포먼스를 만드시면 될 것입니다. 너무 의욕이 지나쳐서, 일반 상식을 벗어나거나, 사람들에게 부담을주면 안되겠구요. 신의 제품과 업무의 장점을 잘 보여줄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이런 활동을 도와주는 마케팅회사도 많으니, 이들을 활용해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게릴라 마케팅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 usefir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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