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처음 두 번의 게임을 거치면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은 침대만 종횡으로 놓인 공간에 수용된다. 그 방에서 식사하다가 싸움이 벌어진다. 몇몇이 죽어 나가는데 주최 측에서는 시체만 치울 뿐, 별다른 제재가 없다. 자신이 살아남을 확률을 높일 기회라고 본 이들이 패거리를 지어서 다른 이들을 죽이려 하며 수용자 간에 전면 살육전의 기운이 감돈다. 이때 참가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오영수 씨가 분한 할아버지가 천장에 거의 붙은 침대 꼭대기에 올라가 무섭다고 그만하라고 외친다.
“이러다간 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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