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는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간(66.5%(2020) → 71.2%(2021) → 73.5%(2022))이라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설 연휴 기간은 ‘휴식’, ‘여가 활동’을 할 수 있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기간이라는 인식이 뚜렷했다. 실제로도 설 연휴 기간 동안 ‘휴식 활동(61.0%, 중복응답)’, ‘가족, 친척들과 시간 보내기(51.4%)’, ‘OTT 드라마/영화 시리즈 감상(45.5%)’ 등 재충전 활동에 대한 응답이 높았으며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역 정책 강화로 설 명절 특유의 분위기를 크게 느끼지는 못했지만, 이에 불만을 갖기보다 명절 부담감을 덜게 되어 좋았다는 응답이 많았던 점은 주목할 만하다.
가족/친지가 한 자리에 모이고 북적북적했던 예전의 명절 모습이 그립다(43.4%), 설 연휴 가족모임 거리두기 정책은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이다(24.7%) 라는 부정적인 응답보다 코로나 로 가족 간 인사나 왕래 등이 줄어서 오히려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59.0%), 이번 설 명절에 코로나로 여러 가지 힘든 일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게 해줬다(53.8%)는 정부 방역 정책에 긍정적인 응답이 더 높은 편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설 명절 풍습의 축소가 향후 설 명절 문화 변화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상도 높게 나타난 점은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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