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 최적화는 인터넷 마케팅 초창기부터 등장했던 유서 깊은 마케팅 전략이다. 그럼에도 한국의 검색엔진 마케팅은 기초적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왜일까? 그동안 한국 검색 마케팅이 네이버 검색엔진의 검색노출 알고리즘에 맞춰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네이버 검색엔진의 자사 플랫폼 우대 정책과 최신 콘텐츠를 선호하는 알고리즘은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콘텐츠 생산을 유도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런데 상황이 달라졌다. 오랫동안 국내 검색 서비스의 절대강자로 군림해 온 네이버의 점유율이 60% 아래로 떨어지고 구글의 점유율은 30%대로 올라섰다. 검색 마케팅의 성과가 네이버 검색노출로 평가되던 시절이 끝난 것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가장 발전한’ 구글 검색엔진을 통해 콘텐츠 마케팅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단순히 콘텐츠의 검색노출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해서 사용자의 반응과 의도를 파악하는 마케팅이 가능해졌다.
그렇지만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네이버 검색노출에서 답을 찾거나 구글 검색에 눈을 돌린다 해도 과거 SEO 전략을 그대로 수행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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