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업체들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팬 비즈니스' 기반 구독경제 시스템으로 전환시킨다는 구상이다.
콘텐츠 생산자가 구독자를 많이 모을수록 더 많은 경제적인 보상을 돌려줘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플랫폼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구독경제 시스템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언론사·인플루언서 등 콘텐츠 생산자간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내년도 카카오의 미디어 콘텐츠 전략도 구독경제 기반으로 급격히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달 25일 뉴스를 포함한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구독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네이버도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를 구독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2일 콘텐츠 생산자 500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언서 검색'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시작한데 이어, 내년 1분기 중에는 해당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 네이버는 최근에 뉴스서비스도 구독경제 위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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