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와 생활 환경의 변화 등에 따라 식료품 구매 트렌드 또한 변화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식료품 구매 시 대형마트보다는 동네에 있는 마트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가 전국 20대~50대 1300명을 대상으로 식료품 구매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식료품 구매트렌드 리포트 2019'에 따르면 식료품을 동네마트에서 주로 구매한다는 응답이 4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형마트(33.9%), 온라인·모바일 마켓(11.5%), 편의점(6%), 재래시장(4.5%)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 형태별로도 동네마트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성 1인가구, 남성 1인가구, 2인가구, 3인가구, 4인 이상 가구 모두 동네마트를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률이 높았으며, 대형마트에 대한 응답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 1인가구의 경우 동네마트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이 지난 2018년에 비해 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차를 타고 멀리 나가야 하는 대형마트보다 집 근처에서 간단히 장을 볼 수 있는 동네마트를 선호하기 때문이라 추측된다. 또 신선도가 생명인 신선식품의 경우에는 가까운 곳에서 조금씩 자주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형마트에서는 1회 구입 시 다량을 구매하기 때문에 1회 구매 금액이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동네마트와 재래시장의 경우 주 구입자의 채널 방문 빈도가 월 11회로 가장 높았으나, 1회 구매 금액은 대형마트, 온/모바일 마켓, 동네마트, 재래시장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마트 중에서는 '이마트'의 이용률이 33.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홈플러스(20.4%), 롯데마트(16.8%), 농협 하나로 마트(7.7%), 이마트 트레이더스(7.5%)의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한편 새벽배송 시장의 여파로 인해 식품 구매 채널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했다.
온라인·모바일 중에서는 기존 소셜커머스가 포함된 '오픈마켓'의 이용률이 48.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형마트의 온/모바일 샵(33.5%), 마켓컬리와 더반찬 등 장보기 앱(13.4%), 종합쇼핑몰(2.0%)의 순이었다.
특히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중 식료품 구입 시에는 쿠팡(38.3%), 이마트(34.2%), G마켓(19.5%)를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반면 신선식품을 구입할 경우에는 쿠팡(28.8%)과 이마트(28.8%) 외에도 마켓컬리(22.9%), 홈플러스(18.6%)의 이용률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온/모바일 쇼핑몰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단연 빠른 배송이었다. 주 이용 브랜드의 이용 사유에 대한 질문의 답을 분석한 결과, 식료품과 신선식품 모두 빠른 배송이 각각 66.4%, 66.9%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앱 편리성, 프로모션 및 가격 등이 소비자들의 주요 고려 사유에 포함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출처_데일리팝
*온라인 마케팅 커뮤니티 '아이보스'는 데일리팝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전문 보기: http://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4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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