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21일 "다음 달 초 베트남에서 배달 앱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베타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에서 먼저 서비스하고 이후 하노이 등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새로 진출한 '배민'이 현지 배달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그랩의 음식 배달 서비스 '그랩푸드'는 배민에 앞서 지난해 6월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그랩은 베트남 내 그랩푸드 주문 건수가 진출 이후 1년 만에 25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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