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 때면 스위스 휴양도시 다보스가 시끌시끌하다. 스키 타러 온 사람이 몰려서 그런 것이 아니고, 세계 각국의 정계, 관계, 재계의 수장이 모이기 때문이다. 바로 세계경제포럼, 일명 다보스 포럼이 열린다. 다보스 포럼은 1971년 시작된 국제민간회의로 세계 각국에서 총리, 장관, 대기업의 최고경영자 등 유력 인사를 포함, 매년 2,000명에 가까운 참가자들이 약 1주일에 걸쳐 정치·경제 및 문화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 걸쳐 토론을 벌인다. 주요 인사의 중대 발언이 나오기도 하고, 극비의 수뇌회담이 열리는 등 국제적 영향력을 가진 살롱의 역할을 한다. 이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은 세계무역기구(WTO), G7 등 국제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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