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국의 배우 노동조합(SAG-AFTRA)은 임금 상승과 근무 환경 개선 그리고 AI 사용 금지를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총 118일간의 파업에서 조합은 스튜디오와 잠정적 합의를 이끌었고, 9일 파업 종결을 알렸다. 이번 파업을 통해 임금 인상은 물론 OTT 스트리밍에 대한 보너스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AI 사용 전면 금지는 아니더라도, 작가를 보호할 수 있는 정도의 'AI 사용 규정'이 생겼다.
이로써 할리우드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된 가운데, 영화와 TV 산업에서 영향력을 자처하는 애플이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애플은 10일 파업 종결을 기념하는 광고 <On with the Show>를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아이폰 15 프로(iPhone 15 Prol)라는 부제가 달린 ’아이폰을 찍은‘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애플의 인하우스에서 제작되었으며, 디렉팅은 Biscuit Filmworks의 스티브 로저스(Steve Rogers)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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