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부의 강력한 스팸방지 대책으로 국내 이메일 스팸수신량은 '06년 상반기 5.4통/1일에서 올 상반기 5통/1일로 감소했으나 이용자들은 여전히 스팸메일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그 동안 민원인 신고 위주의 사후적인 대응만으로는 효과적인 대처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이메일 스팸트랩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메일 스팸트랩이란 웹상에 공개된 가상계정, 사용자 제보 등을 통해 수집된 스팸메일을 분석해 상습 스팸발송 IP, 스팸현황, 발송 IP의 국가별, 통신사별 구분 등을 하는 시스템이다.
정통부는 이메일 스팸트랩을 개발함에 따라 불법스팸 전송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위한 증거자료 수집이 쉬워지고 스팸에 이용된 IP 등에 대해 신속한 차단 조치가 가능해 스팸메일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아울러 내년에 이메일트랩 기능을 개선해 아-태지역 MOU 체결국간 스팸 정보공유를 통한 국가간 스팸 공조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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