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리스틱이란?
휴리스택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불확실한 사항에 대해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지만 명확한 실마리가 없을 경우에 사용한는
편의적.발견적인 방법이다. 우리말로는 쉬운방법, 간편법, 발견법, 어림셈, 또는 지름길로 표현 할 수 있다.
아인슈타인은 휴리스틱을 '불완전하지만 도움이 되는 방법' 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다.


도박사의 오류
동전을 20번 던지는 동안 5번 연속 앞면이 나오면, 다음은 뒷면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판단해버리는 것
시즌 2할 5푼을 친 타자가 어떤 시합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고 해서
해설자가 '확률로 보더라도 다음 타석에서는 안타가 나올 것' 이라고 말하는 것도 한 예이다.

기저율을 무시한 믿음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사망중에서 약 50%는 피해자 집주변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따라서 '가능한 한 멀리 외출하는게 안전하다'고 한다면 그 주장은 어디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겠는가.
어느잡지에서 읽은 기사중에서 이런 구절이 있었다.
'일기를 쓰는게 성공의 비결!'
'회사 사장들을 인터뷰했는데 그들 중 70%가 매일 일기를 쓰고 있었다.
일기를 쓰고 그날 있었던 일을 돌아보고 반성하거나 결의를 새롭게 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 기사를 읽고 '나도 오늘부터 일기를 써야지!'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기준점 효과과 조정
예제1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8*7*6*5*4*3*2*1은 얼마냐는 질문에 즉답하도록 하는 실험을 했다.
답변 평균치는 2,250이었다.
또 다른 실험 참가자에게는 거꾸로 1*2*3*4*5*6*7*8이 얼마냐고 질문했다.
놀랍게도 이번에는 512가 답변 평균치였다.
정답은 물론 양쪽 모두 40,320이다.
이것은 암산할때 처음 몇개 항목만 계산해서 기준점으로 정하고
나머지 부분을 적당히 어림짐작으로 최종적인 예측치를 내기 위한 '조정'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조정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부정확한 결과가 나온것이다.

예제2
UN가맹국 중 아프리카 나라들이 차지하는 비율을 묻는 실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우선 이 질문을 하기 전에 실험참가들 앞에서 1부터 100까지 숫자가 적힌 룰렛형태의 원반을 돌려 해당된 숫자 하나를 지정했다.
실험참가자에게는 정답이 룰렛에서 나온 숫자보다 큰지 작은지를 먼저 답변한 후에 나라 수를 말하도록 했다.
재미있는 것은 맨 처음 룰렛 숫자가 10일 때 답변 평균치는 25, 맨 처음 숫자가 65일 때에는 45였다.
이 실험을 통해 완전히 무작위로 추출돼 문제와 전혀 무관한 숫자일지라도 답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예제3
상점에서 희망소매가격 25,000원, 판매가격 23,000원이라는 표시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때 희망소매가격이 기준점이기 때문에 판매가격은 싸게 느껴진다. 이런 기술은 기준점효과를 모르더라도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협상의 기술에도 사용된다.


직감이 힘이 된다
카너먼이 학생들에게 한 질문은 '대체적으로 당신의 생활은 행복합니까?'와 '당신은 최근 1개월간 데이트를 몇 번 했습니까?'였다.
이 질문을 위에 적힌 순서대로 묻자 두 질문간의 특별한 관련성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없었다.
하지만 질문을 바꿔서 데이트에 대한 질문을 먼저 하면, 데이트 횟수가 많을수록 행복도가 높아지는 상관관계가 뚜렷해졌다.
데이트를 몇 번 했느냐는 질문을 먼저 하게 되면 행복감과 결부되기 때문에 그 다음 질문인 행복도에 대한 평가를 할 때에 속성에 대한 기억인출이 용이한
추상적이며 쉽게 표현할 수 없는 행복에 대한 평가를 데이트 횟수가 대치하여 행복감에 대한 판단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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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많은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기준점 효과와 조정같은것은 충분히 바로 쇼핑몰에서도 사용해볼만 하기도 할 정책일것 같구요.
다 똑같이 저렴하고 좋기 보단.. 특정 스타아이템을 키우는게 총체적으로는 매출향상에 도움이 되기도하구요..

직감이 힘이 된다..
이부분은. 온라인에도 감성이 끼어들면. 좋은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되더군요..

뭐.. 다른 분들은 또 다른 느낌이 드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