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박용하의 전시 ‘휴일 holiday’이 서촌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어피스어피스(a piece a peace)에서 선보인다. 박용하 작가는 해변, 하늘, 정원, 숲, 연못, 스포츠와 여가에서 영감을 얻은 그림들로 휴일의 행복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는 광고대행사 카피라이터 출신으로, 광고 이외의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 퇴사 후 여행을 시작했다. 유라시아를 비롯 중동, 중남미, 동남아 등지를 3년 가까이 돌며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글이 아닌 그림으로 옮기고자 했다. ‘광고’와 ‘여행’이라는 두 가지 특성이 담긴 그의 그림은 몇몇 브랜드들의 눈에 들어 몇 차례 협업도 진행했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 역시 그가 여행에서 포착한 이국적인 장면, 나른한 휴식, 행복한 휴일의 기억들이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함께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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