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5세~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현대사회의 ‘정보 격차’와 ‘정보 소외 현상’, 그리고 ‘비대면 서비스’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회전반적으로 정보 격차의 수준이 크고, 정보 소외 현상이 심각하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편리하고 풍요로운 디지털 시대, 하지만 10명 중 7명 “한국사회의 정보 격차 수준이 심각한 편이다”
‘정보 격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연령’을 꼽아, 실제 고연령층이 정보 소외 현상이 가장 심각한 계층이라는 평가
전체 10명 중 7명(70.8%)이 한국사회의 정보 격차 수준이 심각하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여성(74.8%)과 20대~30대(20대 74%, 30대 74.1%) 및 60대(78.2%)에서 우리사회의 정보 불평등이 심각하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그만큼 정보를 얻고, 이해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많고, 그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정보 양극화가 심각한 이슈라는 주장에도 2명 중 1명(50.7%)이 동의를 했다. 정보 격차 및 정보 소외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연령(81.1%, 중복응답)을 꼽았다. 수입(30%)과 학력(27.6%), 지역(27.5%), 직업(13.9%)을 정보 격차의 원인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무엇보다도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보를 접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정보 소외 현상이 가장 심각한 계층으로 고령층(85.1%, 중복응답)을 단연 첫 손에 꼽았으며, 연령대별로는 주로 60대(87.1%, 중복응답)와 70대(90.8%)의 정보 소외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많았다.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okiman님의 게시글에 첫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