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크리스마스 광고가 계속 공개되는 가운데 애플(Apple)도 아이폰의 기술력과 휴머니즘을 강조한 캠페인 <Fuzzy Feeling>을 공개했다. TBWA/MEDIA Arts Lab에서 제작했으며, 에이미 어워드 수상 이력이 있는 감독 안나 만차리스(Anna Mantzari)가 디렉팅을 담당했다. 약 4분의 단편 영화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오가며 전개된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세계 속 주인공은 중년의 남성이다. 남성은 눈길에 넘어지고, 바람에 모자가 날려 민둥한 머리를 강제로 공개하는 등 불운을 겪는다. 현실의 주인공은 이 ‘불운한 캐릭터’를 만든 제작자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스톱모션 애니메이터로 활동하는 평범한 직장인 여성이다. 여성은 직장 상사와 갈등을 겪을 때마다 상사를 닮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곤경에 빠트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그렇게 캐릭터는 웅덩이에 빠지고 옷에 불붙는 등 고난을 겪으며 안경에 금이 가고 옷도 너덜너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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