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스에 접속을 했습니다.
광선님의 글에 답글을 달아드리면서...
참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더군요....
어제 저녁에 홈페이지 제작하는 분이랑 만나서 대략적인 일정을 짜면서...
웹디하는 동생에게 제가 그랬습니다.
솔직히 사장이 되는것이 이렇게 힘든건줄 몰랐다고..
생각해야 되는것도 너무 많고....준비해야 되는것도 너무많고...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돈만 있으면 다 사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정말 신기하다고....
그랬더니..그 동생이 그러더군요...
아마..그 사람들은 언니같은 생각을 안하기 때문에 그럴꺼예요...
그 동생의 그 말이...내가 생각이 너무 많다는 뜻으로 들리기도 했고...
사람들이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뜻으로 들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온라인여행사 하나를 오픈하면서...
홈페이지의 전체적인 색감은 어떤식으로 갈 것인가...
글씨체는 어떤걸로 해야 할것인가..하는 자잘한 것 부터...
홍보전략을 1년에 4분기로 나눠서 준비 계획하고 있구요,
상담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있고,
상담원들이 고객이 어떤 질문을 해도 동일한 대답을 할 수 있게
교육하고 있습니다. (뭐..상담원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위에 나열한 몇가지들은 순수하게 고객들을 위한 것이고....
여행사 내부체계나.....
제 스스로 직원들을 대할때 잃지 말아야 할 형평성에 대해서...
기타등등....
정말 하루 24시간을 쉬지 않고 생각해도....
생각해야 할 것은 그 끝이 보이지 않는데요....
제가 원래 생각이 많은 것도 있겠지만....흠
저는 보스가 될려면...
흔들리지 않는 고목나무 뿌리같은 마음가짐을 가슴 밑바닥에 꾹~꾹~
눌러 담아놔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없을때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그래서 필요하다고 믿어요...^^
사설이 길었습니다. (저도 솔직히 조금 많이 흥분상태여서...ㅋ)
내가 남을 욕하기 전에...지적하기 전에..
제 스스로를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
그래도 부끄럼 없이 상대방을 질타할 수 있다면....
그 상대방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정말 부끄러워 할 수 있게...
뼈져리게 느낄 수 있게 대응해줘야 합니다.
작게는 내 사업의 이익을 위해서요...
크게는 한참 자라고 있는 새싹을 위해서...
내 뒤를 밟아 나와 같은 일을 할려고 꿈꾸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불합리한 전례따위는 남기지 말아야겠죠...
아이보스에서 교류를 나누고 계시는 많은 보스님들은
그러지 않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사람들은 노력에 대해서 너무 평가절하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내가 상대방의 노력에 대해서 하찮게 생각해버리면...
누군가가 나의 노력을 하찮게 무시해버리는 날이 오게 될껍니다.
뭐든지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나오는 법이니까요...
광선님의 답글중에 이런 말이 있더군요...
"저도 인간인지라 나한테 해꼬지 한사람이라도 뉘우치고 사과하면 용서할줄 압니다..
동병상련이라고 같은 업종에 종사하면서 초창기 어려운시절을 겪고 있는
쇼핑몰 운영자의 심리를 왜 모르겠습니까..
저도 초반 6개월정도는 제살깍아먹어가면서 매일매일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동종업종이라도 정말로 페어플레이를 하고
본받을 점이 있다면 얼마든지 남들에게 칭찬을 해주기도 합니다.."
광선님이 이런 글을 쓸 수 있었던건...
광선님이 스스로 노력하는 시간을 가졌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에 하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광선님의 트왕이 가지는 가장 큰 무기가 될껍니다.
우리는....상대방의 잘못을 판단할 기준을 가지고 있나요?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내 잘못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겸손함을 가지고 있나요?
충분히 생각해 보았나요?
다들 그렇다고 변명하지 마세요....누군가가 당신에게 그런 변명으로
상처를 주게 되는 날이 오게 될껍니다.
만약 그런 날이 오게 되었을때....나는 너무 상처 받아서...라고 울먹이기 전에...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세요.....내가 누군가에게
그렇게 상처를 준 적이 없었는지...
만약 그래도 없으시다면...그땐 펑펑~~울어버리세요...
그리곤 복수의 칼날을 가시는 겁니다. ^^
정말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는지라..
너무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풀어놓았습니다.
적다보니...너무 긴글이 되어버려서...왠지 죄송하기까지 한....ㅡ,.ㅡ;
광선님이 정말 화가 나신 이유는...
광선님이 노력하신 시간을 상대방이 하찮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저리 주저리 쓰게 되었구요....^^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긴 글을 쓰게 된건...
아이보스를 이용하시는 많은 보스님들은 그러지 말았으면...
하는 자그마한 바램 때문이였습니다.
(아..흠..이제 좀 정리가 되는것 같죠?ㅋ)
긴 글 읽으시느라..고생하셨구요...^^
아...리터 안 걸려구 했는데....리터 걸어야겠습니당...흠....^^
2006년 10월 하고도 15일 해날인 오늘의 표어는~
정정당당 코리아~~!!!! 탕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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