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헛개나무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것은 10년전입니다
그러나 이제 시대에 따라 쇼핑몰 좀 운영을 해 본다고 한것이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이 많이 따라다니네요

무슨 기장이라는 것을 써야 한다고 하는데

세무문제 알고보면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는게 아니고
결국 배 채우는 사람따로 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카드결재 현금영수증 결재를 시작하면서 가격을 올릴까 생각중입니다
그동안 고객분들에게 저렴하고 정직한 물건 드려서 좋았었는데
부가세 라는 것이 알고 보니 세금을 10% 를 붙이는 일이더군요

마진을 어디서 남기느냐 고 물으니
가격을 올리면 될것 아니냐 는 말을 세무서에서하더군요

무엇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쉽게 결정을 내릴수 없는것이 우리의 삶이건만
다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으로 판매를 했지요
그리고 나름대로 넉넉하게 더 챙겨서 보내기도 했습니다

제가 마음을 쓰며 그래도 정직하게 한다고 자부했던 것은
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지요
저는 어려서 일찌기 친정부모님 두분을 모두 지병으로 잃었습니다
형제 5명중 저와 막내를 뺀 3명이
가족력으로 인하여 고통속에서 살고 있는것을 보면서
돈을 벌면 먹는곳에 가장 많이 투자를 하며 살고있으며
식당을 가도 재래식된장과 집에서 담근김치 헛개액기스를 희석한 물은
꼭 가방에 담아 지참해 가지고 다니면서 먹을정도로
먹는것에 까다로운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도 부모님을 일찍 잃은 어린마음에 상처가 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까다롭기 때문에 장사를 하면서 장사는 절대로 꽁짜가 없고
꽁짜가 있다면 반드시 물건에 허점이 있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인데 ..

얼마전에 제가 정육점을 갔습니다
얼마전에 정육점에 고기를 사러갔더니 평소때와 맛이 다르더군요
저야 똑 같이 장사를 하고 있는 입장이라서 내 입맛이 다를수도 있고
또 나오는고장이나 환경에 따라 다를수도 있을거라 생각을하고는
그냥 지나가는 말로 어째 고기맛이 달라요 하고 말씀을 드렸더니

정육점 주인님 왈..정육쪽에서 는 카드나 현금영수증을 쓰면서
세금이 눈덩이처럼 커지니 결국 물건의 질을 속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정육점을 하는 사람중에 100명이면 1% 즉 1명정도 빼놓고는
거의가 다 원산지를 속이지 않으면 문을 닫아야 하는 입장이랍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원산지 표기는 국산 또는 한우로 되어있나요 하고 물었습니다
헛개나무열매 를 판매하는 사람들도 교묘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정육점에서도 역시 교묘함이 있었습니다

정육점에서 원산지 를 비교하는 방법은 이러했습니다
(국산육우) 다른나라의 씨를 받아와서 우리나라에서 키운것
(국산한우) 우리나라에서 씨가 태어나고 우리나라에서 자란 즉 토종

제가 사다먹은것은 국산육우였고
먼저번과 가격을 비교했을때 약간 내렸다고 생각하여 좋다고 가져왔는데
결국 가격이 저렴했던것이 아니고
물건을 제대로 된것을 못 먹었던(속임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육점주인 이 속인것이 아니고
제가 원산지표기 를 몰랐기 때문에 속았던 것입니다
분명 정육점 주인은 원산지표기를 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보았을때 지금까지는 카드결재나 현금영수증을 안 썼는데

결국 물건값을 올리던지
아니면 먹거리를 속이던지 둘중에 하나밖에 할 수 없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좋은것 먹고 살면서 남에게 안 좋은것을 드리면
죄가 되어 내 자녀들에게 까지도 복을 까 먹는 일을 알기에
장사를 안 했으면 안 했지 속이긴 힘들것같고

가격을 세금 포함하여 만원 정도는 올려야 할것 같은데
이글을 보시는 보스님 들의 생각 올려주시고

혹시 기장 쓰시는 법 아시는 분 있으시면 답글좀 부탁드려요
기장을 쓰는 용지는 어디서 구입을 해야 하는지도요

이렇게 하소연 할수 있는 아이보스 홈페이지 있어 후련하게 털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보스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