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를 3년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홈페이지를 리뉴얼(?) 하면서 배경 음악을 없앴습니다.

이유는? 우선 블로그를 옮기면 다른 음악으로 바뀐다던가, 블로그 내용 중에 블로그 음악을 사용한 곡이 있는 경우에는 기존 노래는 정지되고, 그노래로 바뀌고.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블로그로 들어가는 유저가 아마 많을 것 같습니다. 허나, 창을 여러개 띄어놓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검색하면 일단 네이버 배경음악도 Active X기 때문에 점유율도 높아지고, 덩달아 다운될 확률도 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가 아닌 경우( 단순히 embed테그를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사이트가 느려진다는 것입니다. 요새 대부분의 사람들이 듀얼코어를 사용해서 그래도 괜찮아 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컴터 사양이 그리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이트가 느린 만큼, 그 사이트를 열다가 익스플로러가 다운되서 다른 커둔 사이트들까지 꺼진다면?(이런 경우를 많이 경험했었습니다.) 아마 그 사이트에 대한 정이 많이 떨어져서 기억속에 잊혀질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네이버 배경 음악을 없앴습니다. 없앤지 5일정도 되었는데 통계를 보면 기존보다 약 30% 정도 증가하더군요.(5일정도라 정확한 추세로 보기는 그렇지만..) 어쨋든 특히 네이버 블로그 때문에 음악을 즐겨듣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블로그 배경음악이 어쩌면 짜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사이트가 느려진다면? 알만 하것졍..

홈페이지에 기능이 많은 것은 좋습니다만, 사용자가 부담을 느낄 정도면 안좋겠죠?
물론 국내 많은 사이트들이 엑티브X를 사용해서 뭐 어느정도는 사람들이 감안하고 있을 테지만, 외국 사이트들을 보면 엑티브 엑스라..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글도 오픈소스니 뭐 잘 모르는 Web 2.0기능들을 자알 이용해서 사이트 내에서 엑티브 엑스같은건 경험해 보지도 못했네요.

아무튼 배경음악 다는것에 있어서 이런 생각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배경음악 뿐만이 아니라, 방문자에게 부담을 주는 것에 대해서.. 최근에 저는 블로그 관리를 하느라 방문자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여기 처음 등업되면서 첫글이 블로그 배경음악에 대한 내용인지라.. 몇자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다른 생각 있으신 분들 조언도 충분히 듣겠습니다 ^^(근데 이 게시판이 이런 내용 쓰는곳이 맞는지는 잘 모르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