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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보인다 - 매드타임스·1,568·2019. 03. 07

[트렌드모니터] 허물어진 미디어의 경계, 그 자체로 거대한 미디어가 된 스마트폰

조사 기간 : 2019년 1월 28일~1월 30일 / 조사 대상 :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스마트폰을 보유한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용행태’ 및 ‘뉴스 소비’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늘날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뉴스’에 대한 의심이 매우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요즘 사람들은 ‘미디어’라고 하면 주로 TV(60.5%, 중복응답)와 인터넷(52%)을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디어는 TV방송이라는 인식이 공고하던 과거에 비해 인터넷 플랫폼의 영향력이 매우 커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방송(43.7%)과 유튜브(31.7%), 스마트폰(30.9%), 언론사(27.4%)를 미디어라고 인식하는 대중들도 많은 편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유튜브’와 ‘스마트폰’의 존재감으로, 달라진 미디어 환경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다른 연령대에 비해 20대가 유튜브(20대 40.4%, 30대 27.2%, 40대 32.4%, 50대 26.8%)와 스마트폰(20대 40.4%, 30대 28.8%, 40대 24.8%, 50대 29.6%)을 미디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모습이었다. 이미 20대에게는 유튜브(40.4%)와 스마트폰(40.4%)이 TV(51.2%)와 인터넷(49.6%)만큼이나 영향력 있는 미디어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미디어 기기는 ‘스마트폰’, ‘TV’와 ‘PC’보다 더욱 많이 이용해, 반면 활자매체 이용은 더욱 줄어들어

2013년 조사에 비해서도 스마트폰을 미디어 채널로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13년 81.9%→19년 93.9%)이 훨씬 많아졌는데, 그만큼 스마트폰이 현대인들의 생활 필수품이라는 사실을 실감케 한다. 물론 TV(13년 77.3%→19년 78.2%)와 PC(13년 80.4%→19년 76.9%)의 사용빈도도 여전히 높았으나, 스마트폰으로 보다 많은 정보와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50대의 경우에만 TV(86%)와 스마트폰(89.6%)의 이용빈도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예전에 비해 책/서적(13년 14.5%→19년 4.9%)과 신문(13년 10.2%→19년 3.5%)을 자주 이용한다는 응답은 더욱 줄어들어, ‘활자매체’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라디오(13년 11.1%→19년 10.8%)의 영향력은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었다.

“스마트폰이 있으면 다른 매체가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는 인식(13년 43.9%→19년 58.1%)이 크게 증가한 모습
바쁜 현대인의 삶은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하여금 다양한 미디어 기기를 대체하도록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미디어 콘텐츠로는 ‘뉴스’를 꼽을 수 있는데, 2명 중 1명(50.9%)이 대부분의 뉴스를 스마트폰을 통해 보거나, 듣는다고 응답할 정도였다. TV와 신문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는 것이 이제는 가장 일반적인 뉴스 소비방식인 것으로, 역시 예전보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는 습관(13년 36.4%→19년 50.9%)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으로 보거나 듣는 뉴스가 가장 빠르다는 생각(62.6%)도 확연했다.

 ‘방송 뉴스’ 소비 방식도 변화, 예전보다 뉴스를 직접 찾아서 원하는 시간에 보거나 듣는 비중(13년 28.6%→19년 38.9%)이 크게 높아져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원하는 시간에 뉴스를 보거나 듣는 모습(20대 46.9%, 30대 42.4%, 40대 38.3%, 50대 28%)이 뚜렷했다. 아예 방송뉴스를 잘 보지 않는다는 응답(21.3%)은 20대 젊은 층(20대 30.1%, 30대 23.7%, 40대 17.2%, 50대 14.1%)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10명 중 8명 “미디어에 노출되는 뉴스를 무턱대고 믿지 않는다”, 의심이 가는 뉴스는 습관적으로 사실 확인을 하는 사람들(58.5%) 많아


‘주류 언론’에 대한 불신 깊어, “주류 언론의 뉴스는 신뢰할만하고(13.5%), 공정하다(8.1%)”는 인식이 매우 드물어
주류 언론이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고(9.5%), 다수의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제공한다(20.1%)는 생각도 드물었다. 그에 비해 10명 중 6명(59.1%)은 주류 언론이 주로 대기업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인식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는 점(13년 53.9%→19년 59.1%)에서 깊은 우려를 가지게 된다. 특히 30~40대에서 주류 언론들이 대기업의 입장만을 고려한다는 생각(20대 48%, 30대 61.6%, 40대 67.2%, 50대 59.6%)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다만 주류 언론이 주로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인식(13년 53.4%→19년 41.8%)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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