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채널에 대한 이해 그리고 사용 목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벌써 가을이 오는지 날씨가 참 선선 해 졌습니다. 

아이보스 칼럼니스트가 되고 나서 글을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게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끄적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사실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등등의 배달음식 어플리케이션이 나오면서 전단지에 눈길이 잘 가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현관문에 붙어있는 전단지를 보고 오늘은 뭐를 먹지를 고민하거나 전단지를 집에 모아두고 먹고 싶은게 생겼을때 마다 전단지를 꺼내 보기도 했지요 

얼마전 집 현관에 붙어있는 중국음식점 전단지를 보다가 문뜩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제게 마케팅에 대한 질문 또는 일을 주시는 많은 자영업 사장님들의 경우 인스타그램을 이런 전단지와 같은 목적으로 사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요 

오피셜 계정 등등 엄청나 보이는 이름 @ㅇㅇㅇ_official 

이런 이름이 들어가 있지만 실상 그 안에 내용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기승전광고도 아닌 그냥 광고 에서 시작해서 광고로 끝이 나는 그런 계정인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제가 위에 제목을 인스타그램은 전단지가 아니다 라고 말씀을 드린것으로 보아 제 의도는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이 파악 하셨을 것 같습니다. 

두가지가 어떻게 다를까요?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목적의 차이입니다. 

전단지를 보는 사람은 내가 음식을 먹고 싶다는  니즈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지 또는 가격은 어떤지 등 

해당 음식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전단지를 보고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전단지는 이런 정보 전달의 기능을 실현 하기도 전에 쓰래기통으로 버려지는게 대부분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전단지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광고만 가득하면 됩니다. 

거기다 소비자들이 잘 볼 수 있는 가독성 그리고 지금 당장이라도 시켜 먹어야 할 것 같은 비쥬얼이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의 경우 어떨까요?

음식점을 기준으로 생각했으때 

배가 고플때만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을 찾아 볼까요?

아니면 이집은 어떤게 맛있는지가 궁금할때만 인스타그램을 찾아 볼까요?

인스타그램이라는 채널에서 사람들이 어떤걸 얻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 봐야할 때입니다.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 것을 제공해 주어야 그들이 내 팔로워가 되어 줄 수 있을 테니까요 

내가 관심이 있다고 해서 사람들도 다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우리는 음식점이니까 음식 사진만 주구장창 올릴꺼야 라고 하지만 현실은 예쁘지도 않고 먹음직 스럽지도 않은 그냥 음식 사진만 올라오는 계정일지 모릅니다. 

앞서 말씀 드린 전단지의 경우에도 

거의 대부분이 자신의 역할을 다 하기도 전에 쓰래기통으로 버려진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굉장히 고민을 하고 혹은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내 시간을 들여서 올리는 컨텐츠가 과연 현관문 앞에 붙어있는 전단지 처럼 비춰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컨텐츠를 업로드 할때 조금더 고민을 하게 되고 그런 고민들이 어느 순간 빛을 보는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 마케팅의 경우 스킬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본질 

컨텐츠 입니다. 

아무리 광고를 잘하는 음식집 이라고 해도 맛이 없으면 오래갈 수 없습니다. 

결국에는 음식이라는 본질이 중요 하듯이 

인스타그램 마케팅도 같은것 같습니다. 

본질 (컨텐츠)이 중요합니다. 

@나이키 @다이소 #언더아머 등등 대부분의 계정이 그렇다고 주장을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