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강의 마치면 아마도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이럴 때 저는 스토리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용 대비 가장 효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판매라는 행위는 소비자에게 구매를 설득시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야기로 설득하는 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우리 커피는 맛있어요. 우리 가게에 오세요'라고 하는 것보다 '우리 커피 원두는 브라질 산지에서 직접 보고 마셔보고 선택했어요. 그래서 맛있어요. 우리 가게에 오세요'는 듣는 입장에서 확실히 다릅니다.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브라질에 직접 다녀왔다는 이야기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확률이 확실히 더 높습니다.

스토리의 또 다른 장점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학원은 영어를 잘 가르쳐요'라는 메시지 보다 '사랑하는 우리 딸들이 보낼 마땅한 학원이 없어서 직접 차렸어요. 그래서 더 잘 가르칩니다.'는 사람들 기억에 더 오래 남을 확률이 큽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YC College Junior의 마케팅 스토리입니다.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위 사례로 이야기하자면 학부모가 아이 학원을 어디로 보내야 할지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마음속에 떠오르는 브랜드가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쉽게 '강남역에서 뭐 먹지?'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당이 되어야 최소한 소비자 구매 고려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스토리로 기억시켜야 하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탄산음료 하면 코카콜라가 떠오르고, 운동화는 나이키 그리고 햄버거는 맥도널드를 떠올립니다. 이 회사들 매출을 보면 브랜드 최초 상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가 좋은 이유는 자발적인 입소문이 생성되기 좋다는 겁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너무 맛있었다'라는 이야기보다 '저 식당은 밥도 맛있는데 식사 후에 <와사비 아이스크림>을 준다'라는 이야기는 소비자들 사이에 퍼질 확률이 높습니다.

소비자 경험에서 이야깃거리가 될만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의 힘은 작은 브랜드에서도 잘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동네 베이커리가 '할머니의 비밀 레시피로 만든 빵'이라는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맛있는 빵'이라고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결국, 스토리텔링은 작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강력한 마케팅 도구입니다.

여러분의 브랜드나 제품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찾아 전달하는 것, 그것이 바로 비용 효율적인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이 글을 쓴 문영호 마케터의 아이보스 강의 '팔지 마세요. 사게 하세요!'에 관해 더 자세히 알기 원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아이보스에서 7년 넘게 강의한 강사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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