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스님의 글을 읽고 간단히 댓글을 남기려다 주제 넘게 글을 하나 적어보려합니다.

늘 댓글만 달아왔고, 머리속의 생각만을 정리해오다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마케팅은 과연 무엇입니까?

그렇다면 마케팅의 범주안에 있는 온라인 마케팅은 또 무엇입니까?

생산자가 상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데 관련된 모든 체계적 경영활동.
-지식사전

이라고 네이버에서 사전적 정의를 하고 있군요.

참고로 전 마케터가 아닙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만을' 계속해서 운영해온 마케터라는 명함을 붙이기엔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은 사람입니다.

온라인을 짧게 했다면 짧게 한 6년이고, 누군가에게는 그 시간이 참 길어보일 수 도 있는

참 어정쩡한 기간동안 온라인쇼핑몰에 몸담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아이보스를 접하고 많은 정보를 얻게 되고, 그를 통해 많은 부분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6년의 시간을 거치면서 남들에게 인정받을만한 성공도 해보았고,

또 재기하기 힘들만큼 다양한 실패도 보았습니다.

그 속에서 나름 '어떤 쇼핑몰이든 살릴 수 있다.' 라고 생각하고 지내왔습니다만...

문득 지금 내가 뭘하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마음이 보스님의 글을 읽으면서 좀 더 커졌다고 해야 할까요..

솔직히 말해서 무언가를 운영하고 기획한다기보다는 그냥 포털화 됐다고 해야할까요..

꼭 네이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 아 난 포털화 되어있구나.. 이런 생각...

4년동안 기획했던 것들의 결실이 올해 8월 드디어 뚜껑을 열게 되는 시점에

너무 막연한 잡생각에 의해 일을 그르치게 되지는 않을까 싶지만..

한번은 개인적으로 짚고 넘어가봐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보스님들이 생각하시는 온라인 마케팅이란 무엇입니까?

사이트를 운영하는 기본적인 베이스는 깔고 하는 질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사이트의 구성, 타겟층에 대한 이해, 경쟁업체와 나와의 포지셔닝 등등)

누구나 원하는 검색노출이라는 것, 키워드 광고를 잘하는 것...

과연 이것이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제가 지금 너무 많은 잡생각에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