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40~50대 퇴직자분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주)마이구루에 다니고 있는 직원입니다.

어느 교육기관이던 마찬가지이겠지만, 요새 무료 교육하는 곳도 많아서 그런지
교육생 모집이 여간 쉽지가 않네요...

모집 해 본 방법으로는,
기업체 인사담당자에게 협조 요청, 뉴스레터 발송(약 9000명 메일링 하는데 오픈률 10%), 신문에 전단지 끼워서 배포, 부채 배포, 퇴직자 관련 공공기관에 협조 요청(인맥을 동원하여 담당자에게 소개 부탁) 및 전단지 비치, 지인을 통한 홍보, 꾸준한 블로그 업데이트 등등 입니다.
그런데 정말 한번 홍보 하고 나면 1~2명 문의 전화 오고 끝입니다... 이것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까요?

국가에서 일부 지원을 해주는 관계로 그리 비싼 교육비도 아니고
퇴직하신 분들의 인생2막을 위해 정말 필요한 교육을 하는 곳이라
교육 수료하신 분들도 정말 좋은 교육 제공해줘서 고맙다며 말씀해주시고요.
근데 교육 받으신 분들이 주변에 소개를 시켜줘도 그 분들이 손쉽게 바깥?으로 나오려 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대기업의 경우 퇴직자들이 몇천명씩 나오고 있는데
도대체 그 분들은 다 어디 숨어계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방법은 40~50대가 많이 보는 메이저한 신문사나 TV에 나오는 수밖에 없다. 라고 하는데
정말 돈 많이 들이고, 유명매체를 통해서만 홍보가 가능한 것인지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온라인 쪽도 영~아닌 것 같더라고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도움요청에 글을 남깁니다.

좀이따가 저희 교육내용이 적혀있는 홍보부채를 들고 고용지원센터 앞에서 배포를 하러 갈 예정입니다. 유일하게 불특정 퇴직자분들이 모이시는 곳이 이곳이라고 해서요.
과연 잘 배포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처음 나가보는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