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유명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하면 떠오르는게 어디일까요?

보통 네이버 쇼핑 라이브나 그립을 가장 먼저 생각하실 것 같아요.

한국에는 아직 입점되기 전이지만 해외에서는 부동의 1위를 잡고 있는 플랫폼이 따로 있어요.

바로 틱톡샵이라는 틱톡 앱 내 쇼핑 기능이에요.

베트남에서는 올해 1분기 틱톡샵 거래액 18조 3600억동 (한 화로 약 1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15.5% 증가 했다고해요.

그 결과 베트남 틱톡샵 시장 점유율은 23.2%로 6.3%포인트 상승, 전통 온라인 쇼핑 강자였던 라자다를 제치고 2위에 올랐죠.

이렇듯 틱톡은 베트남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하고 있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국가별 틱톡 이용자 수>

우리나라 틱톡 이용자 수는 많지 않아요.

상위 국가 대비 정말 적은지 순위 권에서 보이지도 않네요...

우리나라에서는 틱톡이라는 어플 자체가 MZ세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어요.

틱톡을 통해 유명해진 크리에이터들을 '틱톡커'라고 부르는데, 많은 사람들이 틱톡커라는 단어는 익숙해도 실제로 틱톡을 써본 적은 드물다고 해요.

제 친구들도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는 자주 사용하지만, 틱톡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사람들이 틱톡에 대해 가지고 있는 주요 우려사항을 살펴볼게요.

첫 번째, 중국플랫폼이라 믿기 어렵다?

틱톡은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ByteDance)에서 처음 출시된 것이 맞아요. 그러나 현재 틱톡의 글로벌 본사는 싱가포르와 로스앤젤레스에 있어요.

이는 틱톡 운영이 중국 내에서만 이루어지지 않고 글로벌한 차원에서 관리된다는 의미에요.

따라서 중국 플랫폼이라는 이유만으로 불안해 할 필요는 없어요.

두 번째, 해킹 당할까 무섭다?

저는 틱톡을 사용한 지 1년이 넘었고, 저희 회사 직원들 또한 1~2년 동안 틱톡을 사용하면서 해킹을 당한 적이 없다고 해요.

틱톡은 개인 정보를 플랫폼 개선, 사용자 지원 및 관리, 사용자가 허락한 기능 제공, 서비스 약관 이행, 알고리즘 설정, 플랫폼 홍보 등에만 사용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틱톡 사용이 반드시 해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세 번째, 어린 애들만 쓰는 거 아니냐?

틱톡의 사용자 연령대가 낮은 편인 것은 사실이에요.

짧은 영상에 재미를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자극적이거나 흥미 위주의 콘텐츠가 많고, 이는 주로 10대와 20대 초반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죠.

한국에서는 아직 틱톡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정적일 수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틱톡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요.

새로운 플랫폼에 적응하기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다양한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