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마케팅이라고 불리우는 바이러스 마케팅. "바이럴"
내가 근무하는 회사에서도 많은 마케팅 기법을 사용하지만
바이럴이 차지하는 부분은 실상 5%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면 우리 회사에서 진행하는 5% 바이럴의 성과 효율은 과연 어느정도일까?

놀다가 심심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중에 바이럴마케팅만 가지고
2010년 투자대비 효율분석을 해봤다.

효율 = [{(구매수량×평균가입율)×평균구매단가}×회사순이익수수료]/투자비용
*투자비용 = 인건비용책정가.

(차트자료는 대외비라 흐리게..=ㅁ=)

우리 회사는 작년 한해 바이럴마케팅을 통해서만 투자비용대비 353%의 실적을 올렸다.

검색광고시장은 끽해봤자 150% 정도인데 반하면 놀라운 수치다.
다들 바이럴 바이럴 하는 이유가 여기있는게 아닐까..?

바이럴의 기본을 모르는 경우라면 초반의 도움은 필요하겠지만.
사실 바이럴마케팅을 계속 키워나가는 경우라면 대행사를 추천하지 않겠다.

왜??

바이럴이 가지고 있는 힘이 단순히 입소문이라고 하면..
과연 그 입소문을 어떻게 만들어내는가? 이 본질적인 질문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입소문을 만들어내는 과정과 입소문을 퍼트리는 과정.
여기서 바이럴대행사가 할 수 있는 역량은 내가 경험으로는 실망스럽기 짝이없다.
(모든 대행사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어떤 방향으로 바이럴마케팅을 진행하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개인의 견해를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업체에 대해 가장 잘알고 상품에 대한 장점과 단점, 고객에게 어필해야하는 것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광고주 자신이다.

바이럴 = 노가다
라고 표현하는걸 들어본적이 있는가?

바이럴 = 노하우+요령
이라고 표현하는 것 또한 알고 있는가?

바이럴마케팅 또한 방법론에 따라 핵심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노하우는 노력할수록 쌓이고, 요령은 파고들수록 쌓이는 법이다.


블로그? 지식인? 카페? 웹문서?사회이슈?

블로그는 글만 잘쓰면 되고, 지식인은 답변만 잘달면 되고, 카페는 운영만 잘하면 되고....? 그렇게 생각하는가?
블로그는 정확한 정보전달과 신뢰도를 쌓기에 가장 안성맞춤이다.
지식인은 어느위치에 답변을 다는 것
카페? 다른사람의 카페도 내카페처럼 활용할 줄 알아야한다.
웹문서? 자신의 사이트가 웹문서에만 노출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가?
사회이슈? 얼마나 적절한 떡밥인가?

바이럴 마케팅을 잘 알고 검색노출하는 방법만 아는 노하우가 "all" 일것이라고 생각하지말자.
바이럴 마케팅에도 변칙을 쓰는 "요령"이 존재한다.

바이럴마케팅. 한번에 빵 터트리길 원하시거나 아주 장기적으로 써먹길 원하시면
직접 키보드를 마구 두들겨 보시라.

노하우? 어디안간다. 요령? 일반적인 웹마케팅에는 두루 써먹을 수 있다.
광고주 자신이 노하우덩어리. 요령덩어리가 되어야 실적이 올라간다.

그래서말인데,
2011년은 검색광고를 줄이는 대신 바이럴과 제휴마케팅에 온힘을 쏟아야겠다.

아...
심심풀이로 써본다는게 너무 길어졌다. 이제 일이나 해야지.


(제 페이스북에도 같은 내용이 있지만. 아이보스에 등록하면서 수정한 내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