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 노출에도 품질이 있습니다. 그 품질은 물론 '인지'와 상관이 있습니다. 방문객에게 인지가 잘 되면 노출 품질이 좋다, 잘 되지 않으면 노출 품질이 좋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노출 품질은 바로 클릭률로서 나타납니다. 방문객에게 인지가 잘 되면 클릭을 할 확률이 높아져서 클릭률이 높게 나올 것이고 잘 되지 않으면 확률이 떨어져서 클릭률이 낮게 나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노출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광고물의 사이즈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광고물의 사이즈가 클수록 방문객에게 인지가 잘 될 수밖에 없습니다.

광고물의 역동성

일반 배너 광고는 애니메이션이 허용됩니다. 여기서 애니메이션이란 배너의 내용이 여러 컷으로 바뀌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뉴스사이트의 썸네일 광고는 애니메이션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이보스의 오른쪽에 보시면 조그마한 배너가 4개 나오고 있는데, 1, 3번째 배너는 움직이고 있고 2, 4번째 배너는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애니메이션이 허용되는 것이 인지율이 높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다른 요소에 의해 이는 종종 역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고물의 노출 방법

아이보스에 게재되어 있는 배너처럼 고정된 위치에서만 보이는 광고가 있는가하면, 마우스가 그 위를 지나가면 갑자기 동영상이 플레이된다든지, 광고 사이즈가 커지게 된다든지 하는 광고들이 있습니다.

또 플로팅 배너 같이 화면 중간에 중요 컨텐츠를 가리면서 크게 나오는 광고도 있으며 화면의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천천히 지나가는 배너, 그리고 조그마한 아이콘 형태로 페이지 중간에 떠서 계속 따라다니는 형태의 배너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배너가 선보이는 것은 물론 주목률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배너가 고정된 위치에 가만히 있게 되면 방문객들은 일종의 소품이나 장식 정도로 여겨 눈길을 주지 않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미약하여 이런 수단들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광고들은 대체적으로 단가가 높고 그에 따라 광고 효율은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광고물의 노출 순서

광고가 노출되는 순서 역시 중요합니다. 방문객이 매체사 사이트를 방문하면 웹페이지의 컨텐츠와 광고물이 동시에 로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여기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체사는 컨텐츠보다 광고물을 먼저 로딩시킵니다.

그런데 오마이뉴스와 같은 곳은 컨텐츠보다 광고 배너가 더 늦게 뜨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기사페이지에 들어가서 상단에 있는 양쪽의 배너를 보시면 기사가 먼저 로딩된 후에 광고 배너가 로딩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데, 뉴스 사이트의 방문객은 뉴스를 읽기 위해 방문합니다. 따라서 뉴스 내용이 로딩되면 스크롤을 내려 아래 본문을 읽어나가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상단에 있는 양쪽의 배너는 고객에게 인지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