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진행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알 수 있는 정보가
노출수, 노출단가, 클릭수, 클릭률, 클릭단가입니다.

여기에서 로그분석 등을 통해 전환 데이터를 알게 되면
전환수, 전환율, 전환단가
구매수, 구매율, 구매단가까지 알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비회원 구매가 많은 곳에서는 전환율과 구매율을 나누는 의미가 없고
고관여상품을 취급하는 업종에서는 직접적인 구매율을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광고의 최적화를 통해서 전환단가를 낮추는 데까지는 성공을 한다고 하더라도
광고주는 종종 이런 의문이 듭니다.

모든 조건이 동일한 상황에서 전환단가만 낮췄다면 이것은 명백히 기뻐해야 할 일이지만
전환단가를 낮추기 위해 광고 소재를 변경할 수 있고 또 약간은
낚시성, 호기심 자극형, 그리고 리워드 도입 등의 스킬을 구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결과로 인해 전환단가가 낮아졌을 때 광고주는 고민하는 것입니다.
전환단가를 낮추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과연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

실제로 디비의 질을 살펴보면 전환단가를 낮춘 만큼 디비의 질은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이 광고에 대해 어떻게 평가를 해야 할 것인가가 문제인데...
이때 참조될 수 있는 개념이 '최소구매율'입니다.

최소구매율을 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 (현재 전환단가/최대 구매단가)X100

여기서 구매단가란 1회 구매를 발생시키기 위해 지불한 광고비를 뜻합니다.
해서 수식으로 환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비용/구매수

하지만 최소구매율을 정할 때 사용하는 구매단가는 '최대 구매단가(MCPS)'로서
정의를 하자면 '매출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광고주가 허용하는 최대치'입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광고비는 매출에서 20% 이내여야 한다라고 정했을 때
매출단가X20% = 최대 구매단가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또 매출단가란 1회 판매가 일어날 때 발생하는 평균매출을 뜻합니다.
(= 총매출/매출건수)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최소구매율을 구하게 되면...
어느 정도 가늠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 디비를 가지고 최소 이 정도의 구매율을 달성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지니며 해당 광고를 통해 유입된 디비의 질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다른 경로를 통해 유입된 디비의 질과 비교를 합니다.

그리고는 사업자 혹은 마케터의 감에 의해서 이 정도면 달성할 수 있겠다 없겠다를 판단하게 도와줍니다.

아무런 근거 없이 그냥 판단하라고 하면 좀 막연하지만 이렇게
수치적으로 나와 있으면 비교적 근접한 판단을 내릴 수가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