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순간도 새로운
카테고리와 상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매출이 안나와 고민이시라면
자사 상품과 브랜드가 속해있는
시장과 카테고리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갈래로 갈라지고 있으며
그 속도는 시간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스냅백' 이라고 부르는
모자입니다. 일반적인 야구모자와
다른점은 일자형 챙과 스냅으로 끈길이를
조정한다는 점입니다.
2012년을 즈음하여 엄청난 유행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대부분
'스냅백'과 '야구모자'를 구분할 수 있지만
처음 시장에 소개될 당시만 해도
'스냅백'이라는 용어는
상당히 생소했었습니다.
사실 위와 같은 형태의 모자는
'스냅백'이라는 용어가
대중화 되기전에도 뉴에라 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자 이제 우리가 모자를 만드는 판매자라고
가정하겠습니다.그리고 우리가 현재
진입하려는 시장은'야구모자'로 일원화된
카테고리만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판매전략을 취하면 좋을까요?
1.기존의 나이키 MLB등 거대 대기업과
디자인/가격/마케팅/유통 등에서
정면으로 맞장뜬다
2.'스냅백'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하고 시장을 세분화하여
기존엔 존재하지 않던 신규수요를 창출한다.
엄청난 거대자본과
탄탄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지 않은한
말할것도 없이
두번째가 훨씬 나은 전략일것입니다.
실제로도 과거 스냅백 시장의 열풍으로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한 수많은
스트릿브랜드들이 큰 성공을 거두었죠.
'출처 크리틱 2013 룩북'
이것이 바로 마케팅에서
세그멘테이션(Segmentation)이라고 부르는
시장세분화 입니다.
분명히 '스냅백'과 같은 형태의 모자는
그 이전에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누군가에 의해서 '스냅백' 이라는
새로운 구분이 생기게 되고
엄청난 수요가 창출 되었습니다.
이렇듯 같은 상품이라해도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리고 어떻게 '명칭화'되느냐에 따라
전혀 새로운 시장에서 새로운 매출이 발생합니다.
모자를 가지고 또하나의
예시를 들어보자면 약 2년전에
크게 유행했던 일명 '대두볼캡'이 있습니다.
모자라고하면 일반적으로 '멋내기용'
혹은 '햋빛가리기' 라는 용도로만
구분되던 시장에
'머리를 작게 보이게 만드는 용도' 라는
새로운 기준을 추가한것입니다.
사실 디자인 자체는 일반적인 모자와
크게 다를것도 없지만
'모자만 쓰면 머리가 커보여서
고민인 사람들'
이라는 기존엔 발굴되지 않았던 시장을
개척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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