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인터넷마케팅 포럼에서 한 패널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은 STP 전략이 그다지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 일반보다는 훨씬 더 고급 사양의
프리미엄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수립할 때
기존의 STP 전략으로는 청담동에 타게팅해야 할 것으로 나오겠지만 실제 판매되고 있는 내역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이런 내용을 말씀하셨는데 내심 반가웠습니다.
인터넷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고객에 대한 정의부터 내려야 하는데
이 고객을 기존과 같이 인구통계 기준으로 세분화 하는 것이
별 의미 없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
주장에 대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접근 방법은 조금 다르게 가져가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STP 전략 자체가 의미 없다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거든요.
그보다는 세분화의 기준을 조금 더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관점으로 접근하였습니다.
이를테면, 인구통계 기준의 세분화에 더하여
구매퍼널 기준의 세분화와 고객 수요 기준의 세분화를
같이 볼 때 조금 더 명확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습니다.
구매퍼널 기준의 세분화는 인터넷마케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보편화되어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수요 기준의 세분화는 보편화된 것은 아니고 제 개인적으로 쓰는 방법론인 것 같긴 합니다.
아무튼 이 글의 논지는
기존의 인구통계 기준의 고객 세분화만으로는
의미가 없거나 혹은 부족하다.
다른 방법을 더 강구해야 한다.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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