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끝은??

안녕하세요, 레인보우 입니다.
저는 직업이 몇개인지 저도 헷깔리네요
지금 한달 광고비를 약 2100정도 쓰는 3년차 나름 우량 광고주이면서 직업은 비밀^^
후배의 광고대행사 사무실에 출근도 하면서(프리랜서) 기본급 없음--;;
또 광고솔루션 회사에 정식??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광고주의 입장.대행사의 입장.마케팅 사업자의 입장을 나름 객관적인 위치에서 바라 볼 수 있지요

이쪽 업계도 불문율이란게 있어서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게 상도 인데..
네이버가 이제 대한민국 광고시장을 통째로 삼킬 생각을 하고 있나 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네이버가 드디어 오버추어 광고 대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빠르면 내년초 늦어도 1분기 안에는 시행 할 듯 하네요
사실 이는 대행사쪽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정보는 아니구요

제가 아무래도 네이버 우량 광고주다 보니 네이버쪽에서 직접 들은거라 확실 합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의 품질지수 정책도 바뀝니다.
품질지수 정책변화와 함께 품질지수 관리툴을 셀프계정에만 제공하고 대행사를 통한 계정에는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대행사를 통한 계정관리를 받고 있는 대다수의 광고주는 아마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이런 변화가 우리 광고주(광고주의 입장)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당장의 변화는 미비합니다.
신규사업자들이야 세금계산서의 통일정도 일테고
기존사업자들이 문제겠지요
네이버는 지금도 기존사업자들에게 네이버의 셀프계정 권유의 아웃바운드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행사계정은 실무상담을 하지 않고 있다는것은 모두들 아시죠?
말도안되는 행포이지요 고객상담원이 80%가 넘은 대행사계정 광고주의 상담을 받지 않는다?
삼성이 고객상담을 직영대리점의 구매자에게만 하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저도 셀프에서 대행사로 계정을 옮겼습니다. 그때부터 상담원들의 상담을 제한받아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또한 플러스 프로의 할인도 대행사계정들은 받지 못하기 합니다.
따라서 네이버는 대행사를 통한 관리가 더 불리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대행사를 통한 이유는 세금관련 혜택(연간 8000만원정도 혜택, 방법은 비밀^^)을 보기 때문에 옮깁 겁니다.

대행사 계정을 가지고 있으면 불리한점
1.플러스프로의 할인을 받을 수 없음(10% DC) - 현재
2.네이버의 품질지수 관리솔루션을 이용 할 수 없음. - 예정
2.네이버의 다량등록 일명 포스를 이용 할 수 없음. - 현재 대행사만 사용하는 기능 - 이는 차후 광고주에게 오픈할 예정이지만 대행사 계정에서는 이용 하지 못 할 수 있음
4.이벤트성이긴 하지만 클릭초이스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없음
5.상담원들의 실무 상담을 받을 수 없음 (가령: 어떤 키워드가 어떤 이유로 반려 되었는지등등) - 이것은 차라리 신규가입을 희망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상담을 받으 시면 됨,절대 아이디 불러주지 마세요^^
6.오버추어와 네이버의 세금계산서발행관련 업무의 통일 - 확율 98%
7.통합계정 관리스템(입금, 환불, 키워드 운용등등)- 확율 50% (네이버가 생각이 있다면 당연히 구축해야 겠지요)
이 밖에 앞으로는 대행사 계정을 두고 있는 광고주들의 여러 불리한정책들이 더 예상된다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어떠한 분야든 독과점이 발생하면 결국 소비자들이 그 피해를 떠 안을 수 받게 없습니다.
네이버가 대행권을 갖는 마당에 오버추어라고 네이버 대행권을 갖지 않겠습니까?

독과점의 피해는 다른 고수님들께서 아마 리플 달아 주시겠지요??^^


네이버가 지금까지 해온걸 돌이켜 보면 자기들이 보유하지 못한 콘텐츠를 전문 기업들에게서 제공을 받아 키워 놓은 다음 어느정도 활성화 됐다 싶으면 자기 콘텐츠를 하나 둘씩 넣기 시작하다가 결국은 초기 콘텐츠 제공자를 밀어내고 자기 고유분야로 자리매김 시키는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요

그나마 구글이 있으니까 다음의 검색 결과값 최상단(스폰서링크)을 오버추어보다 저렴하게 들어 가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구글이 오버추어보다 평균 30~50%가 저렴합니다.

생각같아서는 모든포털들이 최상단을 독자 CPC검색상품으로 보유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관리야 더 힘들겠지만 결국 오픈마켓처럼 통합관리 시스템의 에프트마켓 상품이 나올테니 포털끼리 경쟁을 해야지 더 저렴한 값에 검색광고상품을 접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아뭏튼 우리는 네이버의 다음 행보에 따라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