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잘과 같은 저속어의 사용도 트렌드라 봐야 할까?
2017.10.1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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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고 곱고 의미도 좋은 수많은 우리 단어들을 놨두고 하필 성기를 메타포로 쓰다니...참...
이게 출발은 존나예뻐 이단어에서 시작했지만.. 많이예쁘다 이런뜻으로 언론에서도 사용되더라고요
20대가 요식업 시장 소비주도를 이끈다구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4560대 시장이 더 크고 갈수록 노령화 시대가 도래됩니다. 마케팅 타겟을 넓혀봐야지 싶어요.
젊은이들 돈 없어요...일자리가 있어야 돈을 벌고 이거저거 갚고 남는 가처분소득이 있어야 외식도 하죠.
하긴 실제 소비인구는 30대 이상이니깐요 ㅎㅎ 물론 트렌트는 20대 위주로 돌아간다고 하지만 화제성을 모는 정도지 실 수요자라고 보기는 힘들죠
메이저 언론에서 저런 단어쓰면 바로 심의 걸리고 시민단체에서 가만 안있어요.
그냥 유행어를 만든 것이고 가게를 이용하려고 온 이용자가 존맛이다.
라고 했을때 가게 주인이 기분 나쁠리는 없어보이니..
존맛...좋은 맛존나 맛있다...존맛
2가지 의미로 유추는 합니다.
꼭 단어를 저급하게만 볼게 아니라 어떨때 어떻게 누가 쓰느냐에 따라 와닿는게 달라질듯 보입니다. 위의 사례는 이용자들이 혐오감을 느낄만 했기에 이용자의 관점에서 사용된다면 큰 파장을 일으킬만한 단어는 아니라 봅니다.
반론은 않겠습니다.하지만 어느 경지에서는 분명 부딪혀요.
예 다만 빠르게 좋은 맛이다. 존나 맛있다. 보다는 존예 존맛을 줄임으로서 유행어나 통용어 처럼 만들었으니 트렌드인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의미가 사실상 이용자의 입장에선 긍정적인 의미잖습니까..
애들 상대로 하는 마케팅이라도 해도 내가 부모라면 그런 빈곤한 마인드 철학 그런 브랜드 제품 마케터는 반대할거니깐요.
유행어는 소비자들이 만들어가는 겁니다. 그 시대의 주 타겟층들이 20대-30대라면 큰 불편함은 없어보입니다. 제가 가는 단골집에 가면 네온사인에 "존나맛있는집" "너오늘존나이쁘다"가 붙어있는데 재미있는 문구라고 생각했습니다.
Sns마케팅에는 존예 존맛. 이게 일상어입니다. 타겟이 젊은층이니까요.
우리끼리 쓰는 단어. 나이든 사람 부모님은 모르는 단어. 또래집단 용어됴
취향은 논쟁에 대상이 아니다.언어는 존재의 표현이다.
이 두문장으로 정리하시죠.
개인적으론 트렌디한 단어보다는 좋은 말 쉬운 단어 하나로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데에 고심하는 편입니다.
컨텐츠로 하여금 느껴지는 부분들이 트렌디하게 키워드들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ㅎㅎ 지금껏 우리나라 포함 전세계적으로 성공한 마케팅에서 저런식에 빈곤한 표현은 아직 못봤네요.
논쟁거리가 될만한 대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밥***님의 철학과 가치관 존중합니다.
쓰실분은 쓰시고 안쓸 사람은 안쓰면 됩니다. 다만 우리세대와 의식있는 소비자가 볼땐 긍정보다 부정이 많다는 점은 인지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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