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파준입니다.
디지털 콘텐츠 전략에 관한 간략한 조언을 담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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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리서치 프로’라는 포털에 인터넷 검색엔진 전문가 그룹이 발표한 성공적 디지털콘텐츠 전략을 위한 5가지 제언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는 전문적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들도 디지털콘텐츠 전략에 대해 고민해야 하며, ‘단순히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현재의 패러다임 하에서 생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첫째, 단순히 방문자를 늘리는 것보다 적극적이고, 개성 있는 이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iVillage.com.이라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SNS 포털을 사용자 당 41달러로 총 6억불에 인수한 GE의 결정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적지 않게 당황하였다고 한다. 미국 최대 방송사인 NBC가 미국 최대의 SNS 포털인 myspace.com을 사용자당 28달러에 매입한 것에 비하면 iVillage.com의 이용자가 많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관련 전문가들이 의아해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커뮤니티의 진정한 가치는 방문자의 수가 아닌 가입자에 의해 평가된다는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모든 미디어에 대한 종합적 서비스 제공과 온오프라인의 연계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NBC에서 매일아침 'Today'라는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iVillage.com을 방문해 상세한 정보를 얻을 것’을 시청자들에게 요구하는 것, 즉 디지털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2차적인 요소로 생각하면 충성도 있는 고객층을 확보하기가 어렵고, 다른 사이트들과의 차별화된 점을 부각시키는 등 웹사이트 고유의 명백한 유인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참여와 공유가 필연적 요소임을 역설하고 있는데,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이다.

넷째, 콘텐츠는 한번 보고 버리는(burn & bury) 지식이 아니며, 자신만이 유일한 콘텐츠 생산자라는 사고를 버리라는 것이다.

I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공유하는 대중적 지식 생산을 가능케 하였고, 생산된 콘텐츠도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제공함으로써 한번 사용한 것으로 가치를 잃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실패란 없다는 것인데, 디지털콘텐츠 서비스를 성공과 실패로 규정하기보다는 시행착오를 통한 학습의 과정으로 삼아야 하며, 혁명적 변화는 단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택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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