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기에는 기업들이 가장 먼저 마케팅 예산을 줄이곤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이 과연 맞는 방향일까?
기업의 마케팅은 장기적으로 해당 시장에서의 리딩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것이다.
물론 단기적으로 마케팅을 통한 영업, 영업을 통한 매출을 올리는 것도 필요하다.
나이키의 경우, 경쟁 브랜드들이 불황으로 힘들어할 때도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그 성공 원인은 단기적인 매출 성장이 아니라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아이폰, 갤럭시, 코카콜라, 펩시콜라 같은 브랜드들은 인지도가 높은데도
왜 계속 광고를 할까?
이런 브랜드들은 브랜드 회상과 브랜드 재인이 거의 99% 이상인데도 말이다.
이 브랜드들이 광고를 계속 하는 이유는 ‘최초 상기도’ 때문이다.
최초 상기도는 ‘상대적 마인드 점유율’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면
이 부분에서 경쟁사에 밀리게 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은 어떤지 한번 생각해보자.
[주]
(1) 브랜드 회상 : 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한 단서 없이 특정 브랜드를 기억해낼 수 있는 능력
(2) 브랜드 재인 : 소비자에게 브랜드에 관련된 특정 단서를 제시한 상황에서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를 알아내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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