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마케팅의 장점 한 가지는 마케팅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때 필수적으로 분석해야 할 항목 한 가지는 '전환율'입니다.

전환율은 홈페이지 방문수 대비 결제수를 백분율로 나타낸 값입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환율 = 전환수 / 유입수 

여기서 전환수는 쇼핑몰의 경우 결제수를 의미하고 오프라인 서비스의 경우는 상담신청수 정도를 의미합니다.

전환율이 높다는 것은 웹사이트와 상품 및 브랜드의 경쟁력이 높음을 의미하며

전환율이 높으면 광고를 했을 때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또 전환율은 유입마케팅의 종류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아주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키워드광고와 배너광고를 진행했을 때 전환율은 크게 차이가 납니다.

같은 키워드광고라 하더라도 어떤 키워드이냐에 따라서 당연히 또 달라지겠지요.

이는 곧 전환율이 상품, 브랜드, 웹사이트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유입마케팅을 통해 유입시킨 트래픽의 품질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입경로별로 전환율을 측정하여

전환율이 높은 유입마케팅은 사업자에게 유익한 마케팅 방법이 되는 것이고

전환율이 낮은 유입마케팅은 사업자에게 유익하지 않은 마케팅 방법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수익률 및 이익으로 평가를 해야 합니다.)

여하튼 이렇게 유입마케팅에 대한 효율성 평가를 위해 유입마케팅별 전환율을 측정해야 하는데

여기에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고관여 상품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유입과 전환의 시차가 큰 경우의 전환율 측정에 대한 문제입니다.

즉, 10월에 특정 유입마케팅을 하여 홈페이지로는 10월에 유입되었는데

그들 고객의 상당수가 11월 혹은 12월에 전환된다고 하면

이 경우의 전환율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전환율은 전환수에 유입수를 나눈 값이라고 하였는데

유입수 자체는 10월을 기준으로 측정하면 되지만 전환수 측정이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방법을 취할 수 있습니다.

1. 10월에 발생한 전환수를 기재한다.

2. 10월, 11월, 12월 등에 발생된 전환에 대해서 해당 고객이 처음 유입된 월로 귀속시킨다.

1의 경우는 측정은 매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리포트 해석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0월에 전환이 많이 발생하여 해당 유입마케팅이 성공을 거둔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8월에 진행했던 프로모션이 10월에 성과를 나타내고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2의 경우는 리포트 해석이 보다 정확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환이 발생한 고객이 처음 유입된 월이 언제인지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로그분석을 활용한다고 해도 정확성은 떨어집니다.

또, (예를 들어) 10월에 대한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12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