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가 짜장면처럼 되었어.”
이태원에 있는 회사에 다니던 시절에 그 동네에 있는 이태리 음식점에 평균 잡아서 일주일에 한 번은 가곤 했다. 여성 동료들이 많았던 팀에 주로 있었는데, 남성 대비 이태리 음식을 비롯한 양식을 좋아했다. 외부 손님들을 만나서 식사를 함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태원 동네의 특성상 양식을 대접하는 게 자연스러웠고, 대부분 사람도 자신의 회사 주변과는 다르게 이태원에서는 양식을 기대하고 오는 편이었다. 서양 음식점 중에 이태리 음식점 숫자가 많은 편이었고, 거기서 파스타를 먹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은 먹어야만 하는 짜장면 같은 음식이 되어서 위와 같은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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