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에어팟 광고는 첫 캠페인부터 지금까지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ing)'을 강조한다. 노이즈 캔슬링이 낯설었던 2년 전 첫 광고는 바쁜 아침과 자유로운 밤의 대비를 통해 그 기능을 친절하게 소개했다. 그 뒤로 론칭된 광고도 계속 주인공이 평범한 도시를 평범치 않게 다니는 모습을 담았다. 한 남자가 흑백의 세상 속을 대단한 점프력으로 뛰어다니고, 두 남녀가 춤을 추며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작년 크리스마스 에어팟 광고는 무엇이든 만지면 눈으로 변하는 '인간 엘사'가 등장했다. 이처럼 애플의 광고는 주로 역동적인 춤을 통해 시끄러운 일상과 단절되어 혼자만의 세계에 빠진 '에어팟을 착용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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