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한국 광고의 역사 가운데 가장 이해하기 힘든 사건 가운데 하나가 있다. 반세기 가깝게 지속되다가 2021년에 해제된 TV 중간 광고일 것이다.
텔레비전 방송은 1956년 5월 12일 KORCAD 개국과 함께 시작했다. 호출부호인 HLKZ로 더 알려졌는데, 아마 KORCAD란 읽기와 부르기 힘든 이름 때문이었을 것일까. 민간 상업방송이었고 이승만 대통령이 재가했다. 개국 후 이 대통령의 인터뷰가 있었다. 서울 시내 22군데에 31대의 대형 TV를 설치해 시민들이 볼 수 있게 했다. 기자재가 모두 미국 RCA의 것이라 방송국 건물 입구 이름에도 RCA란 말이 있었다. 종로 네거리 종각 바로 옆 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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