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은 표현과 자유를 제한한다. 그래서 크리에이터는 검열을 반대한다. 그런데 SKYN은 검열을 크리에이티브의 소재로 활용,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SKYN은 콘돔 브랜드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성적인 콘텐츠는 금지되고 검열되고 있다. 때문에 SKYN의 광고 캠페인에서 크리에이티브는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 SKYN이 내세우는 가치인 신체 탐구, 발견, 쾌락, 성적 만족의 자유를 검열이 가로막고 있다.
SKYN과 광고회사 시드 리 파리(Sid Lee Paris)는 검열을 크리에이티브 소재로 삼았다. 검열의 상징적인 그래픽 요소는 무엇일까? 모자이크 또는 블러 처리된 직사각형이다. SKYN과 시드 리 파리는 블러 처리된 직사각형을 제품을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활용했다. 이를 lbbonline은 검열을 흥미롭게 만들고 레버리지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모두가 흐릿한 직사각형 뒤에 무엇이 있는지 보고 싶어한다. 따라서 제품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면 훨씬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즉, 검열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역으로 활용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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