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장품 회사에서 홀로 온라인 마케팅 전부를 하고있습니다..

혼자 A브랜드 / B브랜드 두개를 맡고 있어요.

작년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쭉 혼잔데요... 그래도  A브랜드는 입사했을때 매출에 비해 지금 5배 정도는 올려 놓은 상태입니다... 물론 억단위는 아닙니다 ㅜ 네이버 새싹에서 빅파워까진 올려놨어요.

애초에 오프라인으로 영업이익이 나는 회사이고 온라인 진출이 제작년 11월인가 그래요.

윗분들이 온라인에 대한 투자의지는 어느정도 있으십니다.

온라인은 A브랜드는 쿠팡, 스스, 자사몰 3개만 하는데, 자사몰은 걍 방치 상탭니다.. 관리가 안되고 있어요

B 브랜드는 그냥 방치상태입니다....

저번 달 A브랜드는 자체적으로 한달 동안 추석행사를 진행해서 다시 최고매출을 찍었는데요.

이번달은 지금 완전 반토막 수준입니다......

유입도 줄었고 네이버에서 진행중인 행사 참여중인데도 유입이 좋지 않네요..

지금 하고 있는건 A브랜드는 맘카페 바이럴, 네이버 검색/쇼핑광고, 쿠팡 스마트광고, 블로그 체험단, 숏클립영상 이게 답니다.

자사몰이 관리가 안되어 말도 해봤지만 사람 부족으로 미뤄지다보니 메타는 아예 안하고 있습니다

초반엔 그냥 트래픽으로 스스로 연동해서 했는데 돈만 먹는 하마라 과감하게 제가 포기하자고 했습니다.

대리점제로 운영되는 회사라, 대리점 판매가보다 비싸게 팔아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제품 할인행사는 할 수가 없구요. 하더라도 자사 제품 본품 추가 증정. 정도로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네이버, 쿠팡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참여하는데 한계가 있고, 동일 제품군 시장가에 비해 비싼점이 큰 단점입니다. 그래도 상품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1년넘게 제가 운영하면서 매출이 급락한적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 달이 좀 역대급인거 같아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네요..

유입 및 매출의 영향은 거의 바이럴이 큰거 같구요. 주 고객층이 30~40대 여성분들이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만. 솔직히 네이버 광고는 효율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거의 상품노출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궁금한 것은 매출도 매출이지만, 제가 마케팅적으로 뭔가 더 해보고싶은데요.

뭘 더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마케팅비용 투자 대비 매출 비율은 최소 500% 이상입니다. 1000%를 찍을때도 있었구요.

그만큼 마케팅비용에 투자를 많이하지 않는 상태에서 현재까지 매출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돈을 더 써도 된다. 라고는 하시는데, 그래서 GFA를 해볼까 했습니다만 단순 광고유입으로 구매를 하는 상품이 아닌, 약간의 입소문과 설명이 가미되어야 팔린다고 느껴져서... 괜히 돈버리는게 아닌가.. 싶은게 제일 크구요. GFA는 그래도 최소 3~6개월은 꾸준히 소재 2~3개 이상은 가져가야 효율이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일 예산 1만원 해도 한달 100만원씩 고정으로 깨질거같고.. 매출로의 전환은 없을거 같다는 판단이 자꾸 서네요 ㅠㅠ..  행사 있을때 GFA 2주 정도 돌려봤는데 돈만 나가고 전환은 안찍히더라구요....

아무래도 금액적인 부분에서 광고로 유입 -> 전환 비율이 매우 낮을거라 생각이 되구요..

현재 상세페이지가 문제인가 싶어 조금씩 수정을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후킹 문구가 부족한건가 싶어서요.

진짜 마케팅 직원 한명만 더 뽑아달라했는데 매출 더 찍으면... 이라고 하시는데 미치겠네요

저도 이제 3년차이고... 윗 사수는 고사하고 온라인마케팅 전공 동료가 없으니,

배너소재 기획하거나 상페 기획할때도 전부 제가 다 결정해야하고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다른 직원들한테 물어보면 다들 상품 기능성에 취중? 하는 대답들...만 하고.. 답답해 죽겠어요......

요즘 제가 마케터가 맞나? 어디가서 마케터라고 해도 되나? 자격 미달인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너무 듭니다.....

제가 마케팅이지만, 지금 온라인 발주 일도 하고 있거든요.

경영관리부에 새 직원이 와서, 11월부터는 온라인 발주, 교환 환불, 월매출 취합, 물류팀 소통 등은 다 신입한테 인수인계 시키라네요. 대신 쿠팡 로켓그로스는 내가 좀 해줬으면 한다는............(가져갈거면 좀 다 가져가지)

그리고 11월부터는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겠대요....그래서 더욱 고민이고 스트레스도 받고 ㅜㅜ

끝으로..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개선점 및 궁금한 점

1.  타 이커머스 마켓을 들어가야하나? ex) 당근, 토스 등

2. 인스타 대행사를 따로 구해야하나? (릴스 영상 제작까지 다 해주는..)

3. 자사 제품 라인 추가 (기존 인기 상품 용량이 작다는 의견이 많아서)

4. 되든 안되든 GFA를 시작해야하나?

5. 타 제품군과 비교했을 때 비싼 가격대, 소비자의 인식 완화가 필요 (상세페이지에서 이 부분이 보여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6. 스토어 유입량이 많지 않은데, 모비온 등 리타켓팅 광고를 사용해야할지..?

6. 이외에 어떤 것을 더 하면 좋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ㅠ